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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중 팔꿈치나 무릎, 손목 등을 굽혔다 폈을 때 ‘뚝’, ‘딱’ 하는 소리가 반복적으로 나면서 어딘가 모르게 불편하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함께 느껴진다면 단순한 스트레칭의 결과일까요? 아니면 무언가 이상 신호일까요?
특히 양쪽 관절 모두에서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더더욱 정확한 원인 파악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1. 굽혔다 펴면 '뚝' 소리 + 욱신거림, 무슨 문제일까?
✅ 대표 증상:
- 양쪽 관절(무릎, 팔꿈치, 어깨, 손목 등) 굽혔다 펴면 '뚝' 하는 마찰음
- 뚝 소리 이후 해당 부위에 약간의 불편함 또는 욱신거리는 통증
- 반복적인 사용 시 통증 증가
- 가끔은 붓거나 뻐근한 느낌도 있음
이 증상은 크게 정상적인 생리적 소리일 수도 있고, 관절 주변 구조의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2.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가능성 있는 진단명
① 건초염 (Tendinitis)
근육을 뼈에 연결하는 ‘힘줄(건)’ 주변이 염증으로 부어오르면서 마찰이 발생할 때 뚝 소리가 나며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손목, 팔꿈치, 무릎 등 자주 사용하는 관절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 진단: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초음파나 MRI로 확인
✔️ 치료: 약물, 물리치료, 활동 제한
② 슬개골 연골연화증 (무릎일 경우)
무릎 관절을 굽혔다 펼 때 '뚝' 소리가 나고 통증이 생긴다면, 슬개골(무릎뼈)과 대퇴골 사이의 연골이 닳거나 불균형이 생긴 경우일 수 있습니다.
✔️ 증상: 계단 오를 때 무릎 통증, 오래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
✔️ 치료: 근력 강화 운동, 자세 교정, 필요 시 약물치료
③ 관절의 점액낭염 (Bursitis)
관절 주위의 '점액낭'이라는 윤활 주머니가 염증을 일으켜 소리와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팔꿈치, 무릎, 어깨 등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 증상: 눌렀을 때 통증, 움직일 때 욱신거림
✔️ 치료: 소염제, 냉찜질, 휴식
④ 관절마찰음(Crepitus)
관절 안에서 생기는 마찰음 자체는 노화나 평소 습관으로도 생길 수 있는 생리적 소리입니다. 하지만 통증이나 불편함이 동반된다면 연골이 마모되거나 관절 간격이 좁아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 진단: 관절 내시경, MRI, X-ray
✔️ 치료: 관절 주사, 운동요법, 체중 조절
⑤ 관절염 초기 (퇴행성 또는 류마티스성)
뚝 소리 + 통증이 지속되고, 아침에 뻣뻣하거나 관절이 붓는 증상이 있다면 관절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에서 흔합니다.
✔️ 진단: 피검사 + X-ray
✔️ 치료: 약물치료, 운동, 식습관 개선
3. 이런 경우라면 병원 진료 꼭 필요합니다
아래 항목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뚝 소리 반복 | ✔️ / ❌ |
움직일 때 욱신거리거나 통증 동반 | ✔️ / ❌ |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거나 뻐근함 | ✔️ / ❌ |
관절 주위가 붓거나 열감 있음 | ✔️ / ❌ |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자주 소리남 | ✔️ / ❌ |
4.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 받을까?
일반적으로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 방문 시 아래와 같은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X-ray: 뼈 구조 및 관절 간격 확인
- 초음파 검사: 건, 인대, 점액낭 상태 확인
- MRI: 연골 및 인대, 힘줄 정밀 확인
- 혈액검사: 염증 수치, 류마티스 여부 확인
📌 병원에서는 “정상적인 마찰음일 뿐”이라는 진단도 있지만, 불편함이 있다면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자가 관리로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 1)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
과도한 사용을 줄이고, 매일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마찰과 통증이 줄어듭니다.
💡 2) 냉찜질 또는 온찜질
염증이 의심되면 냉찜질, 뻣뻣한 느낌이 크면 온찜질이 효과적입니다.
💡 3) 무리한 동작 제한
관절에 무리 주는 반복 동작이나 운동은 줄이고, 자세를 자주 바꿔주며 휴식이 필요합니다.
💡 4) 체중 조절 (무릎, 발목일 경우)
관절에 실리는 부담을 줄이면 통증과 소리 모두 개선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 '뚝' 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뚝' 소리가 나고 불편함, 욱신거림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습관성 소리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몸이 보내는 작은 경고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선 병원의 진단과 검사가 필수이며, 생활 습관 개선과 운동을 통해 예방과 관리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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